오늘의 군선교
작성자 오기선 작성시 닉네임
조회수 8 작성일 2018-11-05 17:14:30
군선교는 불신청년 ‘전도’와 신자 청년 ‘회복’의 사역

비전2020실천운동의 열매 ‘종교인수 기독교 1위’

군선교는 불신청년 ‘전도’와 신자 청년 ‘회복’의 사역

전국교회 50대 이하 남성성도 34.2% 진중수세…가나안(안나가)청년, 군에서 신앙회복의 기회
약 54% 유년, 중·고등학교 때 수세, 무너진 교회 주일학교 살리는 일이 곧 한국교회 재부흥의 저력
진중수세자 약 84% 전역 후도 신앙생활 유지, 군종목사와 군선교교역자, 동료전우 영향 커
약 73% “진중세례 계속해야”…‘교회+대학+군대+직장’ 연합하는 예스미션 사역의 시너지 기대


군선교연합회에서는 한국교회 성장에 군선교가 미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특별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2018년 7월 13일(금)~9월 28일(금)까지 약 3개월간 군 복무를 필한 만 50세 이하의 전국교회 남성신자를 대상으로 본회 중앙본부 및 전국지회와 설문조사 전문업체를 통해 설문한 결과 1,610명이 응답했다. 설문결과 34%가 진중세례(침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편집자 주>


통계청이 지난 2016년 12월 19일 2015년 인구 주택 총 조사 표본 집계’결과를 발표하면서 2006~2015년까지 기독교신자가 약 123만 명 증가, 약 967만 명으로 종교인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독교계에서는 대체적으로 반기면서도 의아해하는 분위기였다. 그간 교회 및 교인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기 때문이다.


결과분석도 다양했다. 설문조사의 방법이 잘못됐다는 의견, 이단이 기독교에 포함됐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지만 결과에 대한 만족할 만한 답변이 되지 못했다. 특히 기독교가 종교인수 1위가 된 것과 관련 통계청에서 특정 종교에 유리하게 설문을 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결국은 뚜렷한 종교인수의 감소 속에서도 기독교가 선방했다는 것으로 마무리 됐지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하 군선교연합회)는 진중세례신자의 한국교회 유입이 기독교인수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진중에서 세례를 주고 군인교회에서 양육할 수 있도록 일반교회와 용사들을 결연시킨 비전2020실천운동이 1998년 선포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사실과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진중세례를 받은 163만 여명의 연령층을 놓고 봤을 때 ‘진중세례신자가 전역 후 지역교회에 안착했다’라는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군선교연합회와 군종목사파송 10개 교단이 이에 대한 입증과 함께 △비전2020실천운동을 통한 장병 전도 및 진중세례(침례) 운동의 극대화 △군선교 전략 전술 개발에 기초 정책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진중수세 및 신앙생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10월 13일 제18회 군선교신학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또한 이 내용을 군선교신학논문집 17권에 담아 발행했다.

 

◇ 두 가지 큰 의미 - 불신자 ‘전도 수세’와 가나안 신자 ‘회복’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불신자 전도를 통한 진중세례라는 열매와 함께 신앙을 잃었던 가나안 청년들이 군대에 입대한 후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우선 진중세례(침례)여부가 관건이었다. 진중수세여부의 비율이 높을수록 한국교회 성도 수 증가에 미친 군선교의 영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진중세례(침례)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4%인 574명이 진중세례(침례)를 받았다고 답했다.


자신이 진중에서 세례(침례)를 받았다고 답한 비율을 볼 때 진중세례로 대표할 수 있는 군선교가 한국교회 성장에 미친 영향은 상당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한국교회 성장에 진중세례가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해도 무방하다.


설문조사에서의 특이점은 전역 후 세례를 받은 성도에 비해 군 입대 전 세례를 받은 성도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이는 비슷한 질문 ‘언제 세례(침례)를 받았습니까?’라는 질문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 입대 전 세례(침례)를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72%(유아 26.4%/중고등학생 35.5%/대학생 10.1%)로 나타났다. 이 질문에서 군 복무 시절 세례(침례)를 받았다고 응답한 성도는 13.6%인 219명이었다. 두 질문에서 진중세례를 나타내는 지표가 다른 이유는 세례를 다 받은 경우와 진중세례식장에서 기세례자가 축복기도를 받았는데 그 사실이 혼선을 줄 수 있었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군 복무 시절 세례를 받았던 성도가 군 입대 전에도 세례를 받았다고 표기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결과는 더욱 의미 깊은 분석을 해볼 수 있다. 진중세례식을 통해 청년들의 마음 속에 신앙고백이 이뤄지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6.4%가 유아, 35.5%가 중․고등학생 때 세례를 받았다고 응답했다. 60%가 넘는 숫자다. 하지만 대학생 때로 오면 10%대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 60%에 달하는 응답자 중 꽤 많은 수가 교회를 떠나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다가 군대에 입대해 은혜를 받아 믿음의 고백으로 진중세례(침례) 및 축복기도를 받았다는 설명이 가능해 진다.


또한 이 결과를 통해 유아시기와 중․고등학생 때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이 방증됐다. 무너진 교회주일학교를 살리는 일이 곧 청년세대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일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 진중세례는 신앙생활 시작
진중세례신자가 자대에서 군인교회 예배에 출석했다는 것은 곧 정착을 의미한다. 진중세례(침례)를 시작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해 군인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자대에서의 신앙생활과 전역 후 신앙생활이 이를 설명해 준다.

 

우선 자대에서 신앙생활을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25.4%인 409명이 각각 ‘진중세례를 받고 교회생활을 했다’, ‘입대 전 세례를 받고 군인교회에 출석했다’고 답했다. 또한 세례를 받지는 않았지만 교회에 나갔다고 답한 성도는 13.4%인 215명이었다. 이에 반해 진중세례를 받았으나 ‘교회생활은 안했다’고 답한 성도는 2.6%였다.


무응답자 22.6%를 제외한 64.2%가 군인교회를 출석한 것이었다. 즉 진중세례신자, 기신자의 절대 다수가 군인교회를 출석해 양육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이들은 전역 후에도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전역 후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답한 성도가 84.5%, 1,361명으로 주를 이뤘고 4.9%인 79명이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지 않았다. 그나마도 79명 중 23명은 교회는 안 나가도 예수를 믿고 있는 가나안 성도였다.


이런 자료를 분석해 볼 때 진중세례를 신앙생활의 시작을 의미하고 군인교회에서 양육 받은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신앙생활을 이어가며 지역교회의 주된 축을 이루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 ‘전도’도, ‘회복’도 사랑에서부터
◉ 자대에서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는 19.6%가 군종목사를, 17.2%가 선임병, 15.2%가 동료를 꼽았다.(3-1 문항에 답한 응답자 1,567명 기준) 군종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과 신우들의 의한 양육이 외부사역자나 양육담당자에 비해 많았던 점이 인상 깊다.


결국은 목회자와 신우들이 사랑을 보여줄 때 변화가 일어난다. 이같은 결론은 전역 후 신앙생활에 대한 질문에서도 볼 수 있다. ‘현재 기독교 신앙인으로 세워질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35.5%가 ‘기도해주는 사람들’, 23.1%가 ‘신앙의 멘토’, 16.4%가 ‘친구 또는 배우자 덕분에’라고 답했다.


결국 따뜻한 말 한 마디가 닫혔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곧 복음이 된다는 것이다.

 

◇ 진중세례(침례) 계속 되어야 한다
이번 설문에서 진중세례(침례)의 계속 진행 여부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응답자의 72.4%인 1,153명이 지속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다만 210명은 이제는 중지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응답을 내놓았다.


진중세례(침례)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갖는 이유는 서술형 문항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강압적, 보여주기, 사전양육 부족, 양적 주도 성장이 주된 키워드였다.


일부에서 군이라는 통제된 새로운 분위기에서 진중세례가 이뤄지고 사전 양육이 부족한 가운데 대규모 세례식을 진행하다보니 ‘행사를 위한 행사처럼 보인다’는 오해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음을 우리는 설문조사를 통해 확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진중세례를 통해 한 명의 영혼이라도 더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논의되어야 한다. 잘 해온 것은 더 잘 할 수 있도록, 부족한 것은 잘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비전2020 사역 완성도 증진을 위한 예스미션
연합해야 청년을 살린다. 지역교회-대학/캠퍼스-군부대-직장선교는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다. 각개전투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군선교의 부흥은 곧 한국교회의 부흥이다. 청년선교의 황금어장이 곧 군선교이기 때문이다. 국군장병 한 명, 한 명을 살려내기 위해 연합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 하나가 될 때 한국교회에는 청년들의 찬양소리로 가득할 것이다. 

 

◇ 교회 주일학교 살려야 청년 살려 낸다
특별히 이번 설문조사는 교회 주일학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자녀에 대한 철저한 신앙교육은 결국 평생 이어가는 신앙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시절의 신앙의 교육 또한 마찬가지 원리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설문을 통해 신앙을 잃었던 청년들이 군대에서 연어가 돌아오듯 믿음의 자리로 돌아오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유아시절, 중·고등학생 시절의 신앙생활은 분명히 청년들의 신앙생활에 미치고 있었고 다시 돌아오게 하는 길이 되고 있다.
교회 주일학교는 한국교회의 희망이다. 결국 청년이 사는 길은 어린 시절 신앙생활이다. 그래야 떠났던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난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를 위해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 <편집국>

 


종교계 의견

 특정 종교에 유리하게 문항 작성
 조사자들의 종교편향 영향
 1년에 1~2회 찾는 신앙 냉담자 조사 제외
 표본조사 변경으로 인한 통계적 오류
 인터넷 조사를 통한 고령층 참가 불리
 이단 성도도 기독교인구에 포함


통계청 반박

 종교 명칭 순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 의뢰 후 작성
 사전 교육 철저 객관성 유지
 신도는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사람 규정
정기적 참여하지 않지만 신도라고 응답한 경우 포함
 보통 2~3만명 표본으로도 국가 통계작성
10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사였음
 인터넷 응답 없을 경우 방문조사 실시

오덕교 교수 반론
(2018년 군선교신학심포지엄  논문발표)
 통계청 결과가 피부로 느끼고 있는 기독교인 분포와는 다소 다름
 비주류교단 성장 영향 → 다른 종교의 쇠퇴를 설명할 수 없음
 가나안(안나가) 성도의 증가 → 한번에 123만 명 증가는 설명 불가
 이단 성도 유입 → 10년 사이에 100만 명 이상 증가, 교인수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추론은 지나친 과장
 각 교단이 베푼 세례가 큰 영향 미침
 진중세례와 비전2020실천운동 2006년 2015년 사이 한국교회 성장에 영향
젊은 층에서 종교 인구 감소 - 편향되지 않음 시사

 

 한국교회 재부흥을 위한 특별설문조사 결과사항
평가분석사항
•한국교회 군선교사역의 분명한 결실 입증
•진중세례(침례)는 지속적으로 실시 필요확인
•양육에 있어 지도자(군종목사, 지휘관) 등 역할 확인
•동료(친구)의 역할이 신앙생활 이어가는데 큰 도움
•군 복무기간 동안 지속적인 신앙 성장
•진중세례신자 전역 후 신앙생활 지속 확인
•유년 및 청소년시절 신앙생활 중요
•대학생 때 신앙생활 공백, 군 입대시 회복사실 확인 

실천과제
•유아세례, 중·고등학생(청년) 시절 수세 확인
- 한국교회 내일을 위해 주일학교 부흥정책 강구 필요
•훈련소, 신교대 중심의 사역 강화 필요
•군 복무에 대한 부담 해소
•MCF, 신우회 등 신앙교육 철저 (평신도 양육)
•군선교사 파송→다·미·차 청년캠프 강화
(입대 앞둔 청년을 군선교사로 파송)
•연합사역 극대화 (예스미션)
(청년네트워크 강화-지역교회+대학+군대+직장)

 

<군선교신문 334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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